461장.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만경창파
망망한 바다에
외로운 배 한 척이
떠나가니
아 위태하구나
위태하구나
비바람이
무섭게 몰아치고
그 놀란 물
큰 파도 일 때에
저 뱃사공 어쩔 줄
몰라하니
아 가련하구나
가련하구나
절망 중에
그 사공 떨면서도
한 줄기의
밝은 빛 보고서
배 안에도하나님
계심 믿고
오 기도 올린다
기도 올린다
아버지여
이 죄인 굽어 보사
성난 풍랑
잔잔케 하시고
이 불쌍한 인생을
살리소서
오 우리 하나님
우리 하나님
모진 바람
또 험한 큰 물결이
제 아무리
성내어 덮쳐도
권능의 손 그 노를
저으시니
오 맑은 바다라
맑은 바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