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뭇 천사 내려와
그 손에 비파 들고서
다 찬송하기를
평강의 왕이 오시니
다 평안 하여라
그 소란하던 세상이
다 고요 하도다

뭇 천사 날개 펴고서
이 땅에 내려와
그 때에 부른 노래가
또 다시 들리니
이 슬픔 많은 세상에
큰 위로 넘치고
온 세상 기뻐 뛰놀며
다 찬송 하도다

이 괴롬 많은 세상에
짐 지고 가는자
그 험산 준령 넘느라
온 몸이 곤하나
이 죄악 세상 살 동안
새 소망 가지고
저 천사 기쁜 찬송을
들으며 쉬어라

옛선지 예언 응하여
베들레헴 성중에
주 예수 탄생 하시니
온 세상 구주라
저 천사 기쁜 노래를
또 다시 부르니
온 세상 사는 사람들
다 화답 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