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장. 양 아흔 아홉 마리는

양 아흔아홉마리는
우리에 있으나
한마리 양은 떨어져
길잃고 헤매네
산 높고 길은 험한데
목자를 멀리떠났네
목자를 멀리떠났네

그 아흔아홉마리가
넉넉지않은가
저 목자 힘써하는 말
그 양도 사랑해
그 길이 멀고 험해도
그 양을 찾을것이라
그 양을 찾을것이라

길 잃은양을 찾으러
산넘고 물건너
그 어둔밤이 새도록
큰고생 하셨네
그 양의 울음소리를
저 목자들으셨도다
저 목자들으셨도다

산길에 흘린 피흔적
그 누가 흘렸나
길 잃은 양을 찾느라
저 목자 흘렸네
손발은 어찌 상했나
가시에 찔리셨도다
가시에 찔리셨도다

저 목자 기쁨 넘쳐서
큰소리 외치며
내일은 양을 찾았다
다 기뻐하여라
저 천사 화답하는 말
그 양을 찾으셨도다
그 양을 찾으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