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가시면류관을 쓰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2월호
- 2025년 2월 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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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군병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씌우고"
(마가복음 15:16~17)


예수님께서는 죄인 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가시면류관을 쓰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피 흘리신 이유

예수님께서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피 흘리신 이유는 사람의 생각으로 짓는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의 머리에는 지식을 담고 활용할 수 있는 기억장치가 있고 태어나 배운 것들이 느낌과 함께 입력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식이지요. 사람마다 환경과 배움이 다르고, 똑같은 내용을 가르침 받아도 각자가 어떻게 받아들였느냐에 따라 그 가치관과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도 다릅니다.
이처럼 지식들이 재생되어 나오는 것을 '생각'이라 하는데, 사람마다 지식이 다르기에 똑같은 장면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선이라고 또 어떤 사람은 악이라고 생각하지요. 사단이 육의 사람의 생각을 주관하기 때문에 진리와 맞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양식 삼아 오직 예와 아멘으로 마음에 받아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2. 생각으로 짓는 죄를 버리고 영의 생각을 하려면

누구나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의 생각에 맞으면 "아멘." 하고 믿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맞지 않으면 믿지 못하고 그 뜻과 반대되는 생각을 할 수 있지요.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생각을 '육신의 생각'이라고 합니다(롬 8:7).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하며 순종치 못하게 하는 육신의 생각을 버리기 위해서는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켜야 합니다(고후 10:5).
그러면 우리가 생각으로 짓는 죄를 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에 악이 있으면 육신의 생각들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육신의 정욕이 있으면 세상 것들을 좇아 취하고 육신의 정욕이 더 깊어지면 육체의 일(갈 5:19~21)을 행하고 싶어집니다. 안목의 정욕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을 통해 마음이 동요되고 육의 것을 추구하게 만드는 속성이지요. 이러한 안목의 정욕 때문에 사람들은 더 세상적이고 정욕적인 것들을 추구해 나갑니다. 이생의 자랑은 '현실의 모든 향락을 좇아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랑하려는 속성'입니다. 이로 인해 높아지고 인정받고자 하며 명예와 권세 등을 취하려고 하지요. 이러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버려야 근본적으로 마음이 거룩해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의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3. 장차 천국에서 아름다운 면류관을 쓸 수 있도록 예비하신 하나님

예수님께서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피 흘려 주셨기 때문에 누구든지 생각으로 지은 죄를 사함받고 장차 천국에서 아름다운 면류관을 쓸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땅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각각의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는데 주님을 영접하여 죄를 싸워 버리려고 노력한 사람에게는'썩지 아니할 면류관'(고전 9:25), 죄를 싸워 버리고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에게는 '영광의 면류관'(벧전 5:4), 하나님을 사랑하여 죽기까지 충성하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림으로 성결된 사람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약 1:12, 계 2:10) 등이 주어집니다. 또한 온전히 성결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사명을 잘 감당한 사람은 '의의 면류관'(딤후 4:8), '금 면류관'(계 4:4)을 받을 수 있지요.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성결되고 충성했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면류관을 상급으로 예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