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무안단물을 눈에 넣어 왼쪽 눈의 심한 난시를 치료받았다.
제가 담임하는 차이쁘라칸 만민교회는 태국 북쪽 산악지대인 팡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7일, 저는 태국만민선교센터 이재원 선교사님 가족과 포티판 몽포 목사님 그리고 타윈 도웅 분 전도사님과 함께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했습니다. 2008년 10월, 만민중앙교회 창립 26주년 기념행사 참석 후 두 번째 방문이었지요.
그 당시 저는 무안단물터에서 침수 후 시력이 좋아져 안경을 벗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안단물을 눈에 넣어 왼쪽 눈의 심한 난시까지 치료받았지요. 타윈 도웅 분 전도사님도 고질적인 발목 통증을 치료받았습니다.
제가 성경상의 기적을 체험하는 만민중앙교회를 알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년 전, 저는 친구 몽 목사로부터 이재록 목사님의 선교 사역이 담긴 '권능' DVD를 받아 본 후 이 목사님을 직접 만나 뵙고 싶었고, 만민중앙교회 방문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창립 2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되었고, 이재록 목사님께 손수건에 기도를 받아(행 19:11~12) 귀국했습니다. 그 뒤 기도받은 권능의 손수건을 통해 사역지에서 많은 치료와 응답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20세 된 한 청년은 어릴 적부터 말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손수건 기도를 받고 말을 따라 하기 시작했고, 농아이라는 여인은 출산 후 6개월 동안 걷지 못하고 대소변을 받아낼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는데, 주님을 영접하고 손수건 기도를 받은 뒤 힘이 주어져 걸을 수 있게 되었지요.
또한 마을에 영향력 있는 무당이 개종하면서 마을이 복음화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약 1년 동안 무당을 전도했지만 완강히 거절하던 그가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손수건을 지니고 그 마을을 찾아가 기도해 주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님을 영접한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로 개명하고 가족도 성경에 나오는 이름으로 바꿨지요. 뿐만 아니라 마을 이름도 '나사렛'으로 바꿨습니다.
지금 그들은 건강과 물질의 축복도 받아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역사를 저 또한 체험하고 있으니 사역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