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아인 딸의 귀가 열렸습니다"_ 긴겔하젤브라 집사 (말레이시아 페낭만민농아교회)

지난 4월, 병원에서 네 차례 검사 결과 12개월 된 딸이 농아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당회장님께 기도받으면 낫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만민 하계수련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지요.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한 어느 날, 기도회가 끝날쯤에 틀어주시는 녹음된 당회장님의 '하루를 마치는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때 지정훈 담임 목사님이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을 딸에게 얹어 주셨지요. 그 후 딸은 양쪽 귀를 자주 손가락으로 후비곤 했습니다.
저는 만민 하계수련회를 사모함으로 준비했습니다.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았지만 비수기 때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지요. 그리고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딸의 치료를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7월 29일,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날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했는데, 조용하던 딸이 평소와 달리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행동이 부산한 것이었지요. 8월 2일,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후에는 손가락으로 안 하던 의사표현까지 했습니다.
마침내 8월 5일, 하계수련회 첫날 당회장님께서 교육 후 해 주시는 환자 기도를 받고 나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딸에게 무언가 물어보면 고개를 끄덕였고, 누군가가 뒤에서 "스켈라!" 하고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는 것이었지요. 저는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리며 단에서 간증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실명된 오른쪽 눈이 잘 보입니다"_ 박중석 성도 (중국 1교구)

결국 저는 딸의 권유로 만민 하계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첫날 교육시간에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환자를 위해 기도해 주시자 수많은 성도가 간증을 했지요. 그때 딸은 제게 "아버지! 보이세요?"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눈이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이 치료받아 간증하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딸은 어깨를 들썩이며 한없이 눈물로 기도했지요. 그때 제 가슴도 찌릿해 오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다음 날, 잠자리 한 마리가 살포시 내려와 제 팔에 앉아 떠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잠자리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시는 것 같았지요.
이튿날 아침,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실명된 오른쪽 눈이 보이는 것이 아닙니까! 왼쪽 눈을 가리고 오른쪽 눈만으로도 명찰에 적힌 제 이름이 보였습니다. 이를 본 성도들은 서로 자신의 명찰도 읽어달라고 했지요.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그 명찰을 읽어 나갔습니다.제 눈은 날이 갈수록 더 잘 보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젠 목발 없이도 잘 걷습니다"_ 정진택 성도 (2대대 16교구)

다음 날, 송윤숙 지역장님에게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은 후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발에 부기가 남아 있고, 걸을 수 없었지요. 그날 오후,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발등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교구장님은 제게 수련회에 임하는 마음 자세와 올바른 신앙생활에 대해 권면해 주셨지요.
목발에 의지해 만민 하계수련회에 참석한 저는 첫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교육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씀 후 환자 기도를 해 주시는 동안 지난날 세상에서 방황하며 잘못한 일들을 마음 찢으며 회개했지요. 그때 '일어나 나가라.'는 마음의 음성이 들려서 치료받았다고 확신했습니다. 간증을 하기 위해 단으로 나가려는데 과연 목발 없이 잘 걸을 수 있었지요. 저는 너무 기뻐 목발을 들고 맨 먼저 단에 올라가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