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만민하계수련회'를 앞두고 체육대회 계주 선수로 나가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니 하겠다고 말했지만, 야근을 한 뒤 밤늦게까지 연습이 이어지다 보니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지요. '그만 둘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목자의 힘이 되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련회 이틀 전인 8월 4일(토), 축구를 하다가 왼쪽 허벅지 앞쪽에 쏴한 느낌이 들더니 통증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다리를 올리거나 걷기조차 불편했지요.
8월 6일(월) 수련회 첫째 날, 교육 시간에 '영계'(요 4:24)라는 제목으로 강사 이수진 목사님이 말씀해 주실 때 믿음으로 치료받을 수 있겠다는 평안이 왔습니다. 이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신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단 위에서 환자기도를 해 주실 때, 왼쪽 허벅지의 근육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치료되는구나!' 싶었지요.
과연 기도받은 뒤 바로 다리를 움직여 보니 통증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 깨끗이 치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음날 체육대회 때에는 계주 선수로 출전했으며, 저희 팀이 금메달까지 따게 되어 더 기뻤지요. 할렐루야!

그러니 건강해져 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치료해 주시고 믿음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보혈로 나의 죄를 씻기시고 구원해 주신 사랑하는 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에 대해 알게 해 주시고, 가장 좋은 천국 새 예루살렘을 소망하는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당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