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간증
잘 보이지 않던 왼쪽 눈이 밝아졌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10월호
- 2025년 10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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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최윤종 | 여, 75세, 서울 관악구


2024년 2월경, 갑자기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는 '허혈성 발작'이라고 하며 쉽게 말하면 몸으로 오는 '풍'이 눈으로 온것이라고 했습니다. 1년 정도가 경과한, 지난 3월 1일경부터 그나마 잘 보이던 왼쪽 눈마저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책이나 성경을 읽을 수 없었고, 핸드폰 화면도 돋보기를 써야 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도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저는 다급한 마음에 3월 25일, 안과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왼쪽 눈의 혈액 순환이 느려져서 흐리게 보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사는 해줄 수 있는 처방도, 치료 방법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후 몇 달 동안 책이나 성경을 한 장도 읽지 못한 채 지냈습니다.
6월 말경 주일 저녁예배 후 당회장 이수진 목사님께 인사드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경에서 예수께서 두 소경의 눈을 만지시자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는 말씀이 평소 믿음이 되어 있던 터라, 저도 목사님께 왼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목사님께서 제 왼쪽 눈을 만져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눈에서 무언가가 벗겨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신기하게도 이후에 흐린 증세가 많이 사라지고 시야가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체험을 한 저는 수련회를 통해 더 온전히 치료받으리라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되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홀로 자녀들을 키우면서 강해졌던 자존심, 율법적인 틀로 때로는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었던 모습들을 떠올리며 통회자복했습니다.
더욱 정성껏 수련회를 준비하고 싶어, 정진영 목사님께 심방을 요청하였고, 목사님은 제가 느꼈던 저의 부족함을 조심스럽게 짚어주시고는 너무도 간절하게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GCN 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십자가의 도' 말씀을 다시금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마다 주님의 사랑이 마음에 새겨지고 믿음이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중 수련회 전에 이수진 목사님께 기도제목을 써서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그후 3일간 기도할 때마다 눈물로 회개를 할 수 있었고 마음이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수련회가 사모되었지만 일 때문에 직접 장소에 가서 참여할 수는 없어, 비대면으로 참석했습니다.
8월 4일 첫날 교육 시, 한 말씀, 한 말씀이 너무나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어 마치 마음이 천국 같았습니다.
드디어 치유집회 시 이수진 목사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간절함으로 받는데, 마음이 날아갈 것 같았고 몸도 너무 가벼워졌습니다.
수련회 후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눈이 점점 잘 보이고 지금은 상대방의 눈썹까지도 세밀히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몇 달 동안 보지 못했던 성경을 선명하게 잘 읽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정말 딴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할렐루야!
또한 아예 보이지 않던 오른쪽 눈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