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간증
끊어진 어깨인대를 완치받고, 현장일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11월호
- 2025년 11월 2일 일요일
+
-
뉴스
고희철 | 남, 67세, 경기 이천

2023년 즈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오른쪽 어깨에 날카롭고 심한 통증이 찾아오더니, 어깨가 잘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통증으로 여겼으나 점차 심해지자 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 보았더니, 의사는 "어떻게 이 팔로 일을 했냐"며 인대가 끊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해에 하고 있던 작업이 너무 많아, 불편한 팔로 힘들게 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를 아예 올릴 수 없게 되어, 2024년 병원에 가서 다시 MRI를 찍었습니다. 검사 결과, 어깨를 들어 올리는 인대가 아예 없다고 하였습니다.
의사 말로는 어깨 관절의 인대가 4개인데, 그중 어깨를 올릴 때 사용하는 인대가 끊어져 녹아 없어졌으며,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여 돼지 힘줄로 만든 인조 인대로 바꾸는 수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도 동일한 진단을 받았고, 의료진조차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여 상황은 매우 절망적이었습니다.
오른쪽 팔을 스스로 들 수 없었기에 식사할 때는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받쳐가며 겨우 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어깨를 전혀 들어 올릴 수 없으니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물론, 현장에서 맡은 일을 수행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주일이면 새신자 성도들을 위해 차량 봉사를 하며,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하였습니다.
예배 때마다 이수진 목사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간절히 받았고, 평소에도 아침저녁으로 이재록 원로 목사님과 이수진 목사님의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2025년 만민 하계수련회 첫날 8월 4일, 자가용을 운전해 수련회 장소에 가는 길에 무심코 팔을 들어 올려보니 팔이 잘 올라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련회에 참석해 이수진 목님의 말씀에 은혜받고, 전체 환자를 위한 기도도 받았습니다. 다음 날에는 파워 프레이즈 찬양예배에 충만한 마음으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수련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뒤, 어느 순간부터인지 저도 모르게 통증이 점차 사라지는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지내던 중, 어느 날 아내가 "당신, 이제 팔 안 아파요?"라고 물어봐서야 비로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팔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이전에는 전혀 올릴 수 없던 팔을 머리 뒤까지 들어도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할렐루야!
오히려 이전보다 더 힘 있고 건강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맡은 일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던 어깨인대 파열을 깨끗이 치료해주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