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간증
“천식.알코올 중독.조현병.우울증.공황장애를 치료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12월호
- 2025년 11월 3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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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영랑 | 여, 64세, 충남 대전

저는 요가 강사로 생활하며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마음속에는 늘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가정의 불화로 깊은 상처를 입으면서, 공황장애와 조현병, 우울증, 불면증, 만성 위궤양, 편두통에 시달렸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야 했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 술에 의지하다가 결국 알코올 중독에까지 이르렀고, 약 8개월간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희망 없이 살던 중 약 2년 6개월 전, 남편 박기봉 성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늘 사랑으로 이끌어 준 남동생 김문규 장로와 이영자 권사 부부의 도움으로 올해 대전으로 이사했고, 3월 30일 주일 대전만민교회에 등록했습니다.
천식이 집안 내력이어서인지, 늘 숨이 가쁘고 기침이 잦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교회 등록 후 담임 박흥영 목사님의 기도를 받은 그날 밤, 기침이 멎고 숨이 편안해졌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남편도 교회에 등록했고, 원로 목사님과 이수진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식도암, 심장 질환, 고관절 등 여러 질병이 치료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일예배를 빠지거나, 남편 몰래 술을 마시며 한밤중에 소리를 지르는 등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교회의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이 꾸준히 심방하며 말씀과 사랑으로 붙들어 주셨습니다.
교회에서는 2025 만민 하계수련회 참석을 권했지만 공황장애로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동생이 숙소를 마련해 준 덕분에 용기를 내어 난생처음 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8월 4일, 수련회 첫날 말씀을 듣고 이수진 목사님의 환자기도를 받았는데,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몇 시간 동안 예배드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이었습니다. 감격 속에서 단에 올라 간증하고 싶었지만, 시간상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저보다 먼저 단에 오른 남편은 여러 질병이 치료된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수련회와 치유집회를 거치면서, 조현병으로 늘 불안정했던 마음도 평안을 찾았습니다.
9월 치유집회를 앞두고 지역장님과 일꾼들, 동생 장로님의 사랑으로 2주간 릴레이 아침 금식과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술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9월 26일 치유집회에서 이수진 목사님의 기도를 받은 후, 제 몸과 마음에 놀라운 평안이 임했습니다. 우울증 증세가 사라져 신경안정제를 끊었고, 술도 완전히 끊었습니다. 예전에는 해가 지면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 수요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기쁜 마음으로 예배에 나가고 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도 제 얼굴이 밝아졌다며 함께 기뻐해 주셨습니다. 요즘은 성경을 읽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벌써 두 번째 통독을 하고 있습니다.
10월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만민중앙교회 창립기념행사가 열리던 날, 대전만민교회 성도들과 함께 이수진 목사님께 인사드리며 기도받았습니다. 그 순간 온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성령의 불세례를 체험했습니다. 너무 행복한 나머지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고, 이후 모든 질병이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고통 속에 있던 제 모습을 지켜보았던 남편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치유의 역사를 목도하며 날마다 감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질병을 치료해 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