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후회 없는 삶

기독선교신문 [등불]

사람에게는 누구나 단 한 번의 삶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각자가 지나온 자신의 인생길을 회고할 때 참으로 값진 인생을 살았다고 하기보다는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 3대 왕이었던 솔로몬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부강한 나라를 이루고 큰 부귀영화를 누렸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전무후무한 지혜를 얻고 많은 지식도 쌓았으며, 화려한 궁전을 짓고 아름다운 처첩도 많이 취해보았지만 그의 말년에 이르러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고백했지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기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서 육의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솔로몬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해도 구원과 영생을 얻지 못한다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후회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 과연 어떤 삶이 진정 후회 없는 삶이라 할 수 있을까요?

첫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뜨겁게 달려가야 후회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린대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드리고도 ‘무엇을 더 드릴까’ 궁구하게 되지요. 사도바울은 가족과 지식, 명예와 부,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선택했기에 하나님의 보장을 받아 말씀의 권세와 큰 권능을 가진 사도가 되었고, 장차 천국에서 영화로운 상급이 예비 되었던 것입니다.

둘째, 마음의 온전함을 이뤄야 합니다.
마음의 온전함을 이룬다는 것은 모든 죄와 악을 벗어 버리고 진리로 채워 나가는 것이지요. 마음이 온전한 사람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바로 입술의 말이 온전하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진리가 채워지면 그 입술에서도 오직 진리의 말만 나오며, 마음이 거룩하면 입술도 거룩해집니다.

셋째, 우리가 화평을 이룰 때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나만이 옳다고 하는 독단적인 마음이나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을 버리고 항상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 줄 수 있어야 하지요. 물론 악을 버리고 온전한 마음이 되면 화평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정녕 후회 없는 삶,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심으로 이 땅에서 주어진 삶을 마무리할 때 스스로도 최선을 다했노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실 때도 우리의 인생 여정을 인정해주심으로 영화로운 상급을 받으며 담대하게 주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04-12 | 기독선교신문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