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상을 바꾸는 방법

기독선교신문 [등불]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각종 범죄 또한 더 강력해지며 수법도 다양합니다.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범죄 없는 세상으로 변화할 수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흔히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말을 하듯이 개인의 변화를 통해 사회나 국가가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영국의 웨스트민트 사원 묘지 한 성공회 주교의 묘비에 있는 글귀입니다.

‘젊었을 때에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황혼의 나이에는 가족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이도 이루지 못했다. 뒤늦게 나 자신이 변화되었다면 그 모든 것이 변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그가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그 바람대로 되기란 쉽지 않지요.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우선 나 자신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나 자신이 변화되면 곧 세상이 변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변화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미국의 클리브런드 대통령은 젊은 시절 친구와 함께 술집을 드나들며 방탕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술집으로 가는 중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 외치며 전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친구는 그대로 술집으로 향했지만 그는 곧바로 교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는 후일 법률, 정치 등을 공부하고 정계에 진출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지요. 그가 대통령에 취임할 때에 ‘오늘의 내가 있게 한 것은 성경, 즉 복음의 힘’이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복음에는 마음을 새롭게 하고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본래 어부였습니다.
어부는 당시 이스라엘에서 천하게 여기던 직업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난 뒤 권능을 받아 하루에 수천 명을 회개시키는 사도가 되었지요. 베드로가 말씀 증거하는 것을 들은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본래 학문을 익힌 적이 없는 평범한 어부인 줄 알았는데 선포하는 말씀에서 큰 권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도 요한은 ‘우레의 아들’이라 할 정도로 거칠고 급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사랑의 사도라고 불릴 만큼 온유한 성품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셨다는 복된 소식을 듣고 이를 마음에 믿고 구원의 길을 가는 사람은 놀라운 변화의 삶을 체험합니다.

바울은 위대한 사도로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사도 바울 자신도 교회를 핍박했었지요.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옥에 가두기 위해 힘썼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으로 가는 길 위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 일변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임을 선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당하게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할 정도로 모든 사람 앞에 본이 되는 삶을 살았지요.

이와 같이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이웃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나 자신이 변화되면 사회가 새로워지고 민족, 나라 전체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나 한사람의 좋은 변화를 통해 좀 더 살기 좋은 사회, 민족과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06-06 | 기독선교신문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