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기독선교신문 [등불]

사람은 대부분 앞일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이 불확실한 미래를 불안해하지요.
잠언 20장 24절을 보면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분은 오직 전지전능한 하나님뿐입니다. 그분을 믿고 의뢰하는 사람은 평안하고 안전한 길로 갈 수 있지요.
어느 날 미국 뉴욕 한 가정에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어린아이는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었고, 앞에 있는 촛불도 끌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호흡 곤란 증세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여 열한 살이 되자 아버지는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며 살면 하나님이 함께하여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삶이 될 것이다.'는 말을 해줍니다.
이 말을 듣고 아이는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면서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대통령직을 잘 감당하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지요. 그가 바로 미국의 32대 대통령 루스벨트입니다.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을 때에 가장 확실히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사밧은 왕위에 오르자 하나님만 따르기로 결심하고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우상을 제거했고, 믿음의 지도자들을 전국의 백성에게 보내 하나님 말씀대로 살도록 가르치며 하나님 법에 맞는 정직한 재판을 하였습니다. 왕이 이처럼 모든 일에 하나님 뜻을 좇으니 나라는 더욱 부하고 강한 나라가 되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웃 나라가 연합하여 쳐들어옵니다. 여호사밧 왕에게는 100만이 넘는 강한 군대가 있었지만 왕은 이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리 강한 군대가 있을지라도 전쟁에서 패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로 얼굴을 향하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성에게도 금식하며 기도하라는 명을 내렸지요.
나라 안의 남녀노소 모든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힘과 능력이 있는 우리 하나님이여, 하나님께서는 우리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셔서 성전을 세우게 하시고 재앙이나 전쟁이 있을 때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암몬과 모압 군대가 쳐들어와 전쟁을 합니다. 우리에게는 저희를 이길 능력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나이다' (대하 20장 6-12).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염려하지 말라 이 전쟁은 하나님이 직접 싸워 주실 것이니 너희는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을 보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여호사밧 왕은 "너희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외치며 찬양대를 조직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혀 부대의 선두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감사의 찬양을 드리자 적의 연합군이 큰 혼란에 빠져 서로 죽여 한 사람도 남지 않아 이스라엘은 싸우지 않고도 대승을 거두고 전리품까지 얻었지요.
이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곳곳에서 승리하며 축복의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2025-02-27 | 기독선교신문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