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경이 믿어지려면

기독선교신문 [등불]

성경에는 쉽게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나 사람으로서는 이룰 수 없는 사건이 수없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실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러나 베드로후서 1장 20-21절을 보면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말씀했습니다.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어야 하는 분명한 이유는 매우 많습니다.

먼저, 성경에 기록된 모든 내용이 진실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건이나 등장하는 인물, 장소나 관습 등이 매우 역사적이고 사실적입니다. 역사가들이 성경을 인정하는 이유는 개인과 민족, 단체에게 있었던 크고 작은 일을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노아홍수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약 4,300년 전에 있었습니다. 1987년에 터어키 아라랏 산에서 노아의 방주가 발견됨으로써 누구나 역사적인 사실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21장 24절에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주후 70년에 로마의 디도(Titus)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유대인들은 사방으로 사로잡혀 갔지요. 나라 없는 민족으로 열방 중에 흩어져 살다가 1948년에야 독립하여 나라를 재건한 것을 역사가 증명합니다.

둘째로, 성경은 다른 어떤 책보다도 우수하고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66권으로 분류되는 성경은 다양성을 초월하여 서로 모순되는 일이 없고 오히려 서로 보완하여 완벽한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어느 책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적이며 영생에 이르는 진리로 가득하지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궁극적인 질문은 생로병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고통이 찾아오고 병고에 시달리는지, 어떻게 하면 영생에 이를 수 있는지 인간 삶의 궁극적인 질문에 분명히 답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의학, 보건학, 문학뿐 아니라 음악, 미술 등 각종 학문과 예술 분야의 기초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큰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지요.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아니라 해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며 교양인이 읽어야 할 전 세계인의 필독서로 손꼽힙니다.

셋째로, 성경은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이 살아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살아 계신 하나님 말씀으로 믿는 사람들은 그것을 듣고 행함으로써 믿음을 나타내 보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을 기뻐 받으시고 믿음대로 이루어지게 하여 하나님 능력을 체험하며 성경이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이라는 것을 믿게 하지요.
지금도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종들을 통해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갖가지 병든 사람이 치료받고 귀신이 나가는 하나님 역사가 나타납니다.
요한복음 14장 3절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누구든지 하나님 말씀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할 수 있고, 영생과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2025-04-17 | 기독선교신문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