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44과 일어나 뛰고 걸으며

읽을말씀 : 막 2:5-12
외울말씀 : 막 2:12

성경을 보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걷지 못하던 사람들이 일어나 걷고 뛰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물론 베드로, 사도 바울을 통해서도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이 일어나 걷고 뛰는 표적이 나타났지요(행 3:1-10, 14:8-11). 이러한 하나님의 권능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오늘날도 변함없이 역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를 통해 어떻게 해야 일어나 걷고 뛰는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성경상에서 일어나 뛰고 걸은 사건
   
   1)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 믿음을 갖게 된 중풍병자
   가버나움에 사는 어떤 중풍병자가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귀신을 쫓아낼 뿐만 아니라 각색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 주신다는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중풍병자는 마음이 선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소문만을 듣고도 그대로 믿고 예수님을 꼭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오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으니 중풍병자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는 병이 중하여 혼자 움직일 수 없으니 자기를 도와줄 친구를 찾았고 다행히 친구들은 중풍병자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 와 보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용신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그들이 믿음이 부족했다면 그냥 돌아가 버렸을 것입니다.
   
   2) 끝까지 믿음을 내보인 중풍병자와 그의 친구들
   그러나 중풍병자와 친구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내보였습니다.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지붕을 뜯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참믿음은 이처럼 행함이 따르며 내가 겸비하게 낮아졌을 때라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행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일 중풍병자가 집 안에 누워서 "주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니 제가 여기 누워 있는 것도 아시지요? 중풍병으로 움직일 수 없으니 제가 여기 누워 있어도 치료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했다면 결코 치료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중풍병자는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을 불러서 예수님 앞에 찾아갔던 것이며 그의 친구들도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중풍병자를 위하여 지붕까지 뜯어 가며 봉사할 수 있었지요.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나오는 사람들에게 죄사함을 주시고 모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과 권세가 있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믿음과 정성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를 그 즉시 깨끗하게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3) 믿음의 행함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받고 치료받은 중풍병자
   마가복음 2:5을 보면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모든 질병이 죄로 인해 온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신 말씀입니다(출 15:26). 신명기 28장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지켜 행하면 어떤 질병도 틈타지 못함을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5장을 보면 예수님께서도 38년 된 병자를 치료하신 후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질병이 죄로 인해 생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료하실 때에 죄사함을 주신 이유를 깨우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 나아간다고 해서 무조건 죄사함을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통회자복하여 죄를 회개한 다음에는 범죄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1:7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말씀한 대로 어두움에서 빛 가운데로, 악에서 선 가운데로 나오면 자연히 주님의 보혈의 피가 죄를 씻어 깨끗한 마음이 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결국 믿음의 행함으로 죄사함을 받은 중풍병자는 깨끗이 치료받고 자기가 실려 온 들것을 들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어떤 서기관들은 마음에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며 의논을 합니다. 중풍병자가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료받은 것을 함께 기뻐하지 못하고 오히려 시비를 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아신 예수님께서는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말씀하셨지요.
   들것에 누워 있던 중풍병자가 일어나 걸어갔다는 것은 곧 죄사함을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확실한 보장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믿음으로 나온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주시고 다만 말씀으로 명하여 그의 병을 고쳐 주신 것을 보았다면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요 14:11).
   
   2. 본교회에서 일어나 뛰고 걸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증거들
   
   요한복음 14:12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100% 믿었기에 본교회에는 개척 당시부터 세상에서는 "도저히 고칠 수 없다"고 했던 질병들도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치료된 간증들이 넘쳐났습니다. 그러면 본교회를 통해 나타난 수많은 표적 중에서 오늘 말씀과 관련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할 때 참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1) 손수건을 통한 치료의 역사들
   사도행전 19:11-12을 보면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했습니다.
   이러한 성경상의 일들도 본제단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교회 주의 종들이나 일꾼들이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손수건을 가지고 해외에서 대형집회를 인도하면 귀신들린 자가 온전함을 입고 눈 먼 자가 눈을 뜨며 벙어리가 말을 하고 귀머거리가 듣는가 하면 혼자서 걷지 못하던 사람들이 일어나 걷고 뛰는 희한한 권능의 역사들이 무수히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케냐, 북방,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온두라스, 일본, 영국, 파키스탄, 독일, 벨기에, 네델란드 등 세계 곳곳에서 이러한 집회가 열려 불같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2) 인도 연합대성회시 가네쉬 소년
   2002년 인도 연합대성회에서는 이전과는 권능의 차원이 전혀 달라져 준비된 심령에 하나님의 근본의 소리가 그대로 꽂혀서 즉시 고쳐지고 창조되는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한 예로, 가네쉬 소년은 1999년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다친 골반 뼈에 종양이 생겨 결국은 우측 골반을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분 남은 골반뼈와 허벅지뼈에 금속판을 대고 아홉 개의 나사못을 박아 고정시켰지요. 현지 의사의 말에 의하면 금속판으로 연결시켰지만 지탱하는 힘이 약해서 목발을 짚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금속판이 부러지거나 나사가 느슨해지며, 받는 통증도 엄청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가네쉬는 인도 연합대성회에 참석하여 환자 기도를 받는데 온몸이 뜨거워지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후 모든 통증이 사라져 이제는 목발을 짚지 않아도 아무 통증이 없으며 자유롭게 걷고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두바이 선교시 인도 출신의 여인
   그 이후 더욱 창조의 권능의 완성을 이루어 두바이 선교 때도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인도 출신의 한 여자 분은 교통사고 후유증과 합병증이 겹쳐 일 년 이상을 휠체어에 의지해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이분은 기운이 없어 말도 잘 못하였으며 안경이 떨어져도 혼자서 줍지 못했고 걷지 못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만지기만 해도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고통 중에 있었지요. 그러나 당회장님께 기도받고 나서는 즉시 일어나 걷기 시작함으로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4) 미국 연합대성회시 구엘레모 파비오스 소년
   구엘레모 파비오스 소년은 생후 이틀 만에 산소 부족으로 인해 소아마비가 되어 혼자서는 걷지도 못하고 일어설 수도 없었습니다. 다리 수술을 4번이나 받았으나 치료받지 못하였고 걷기 위해 사용하던 보조기구들이 휠체어를 비롯 6가지 이상이나 되었지요. 병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다시 수술 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였고 시력도 나빠 2살 때부터 13년간 안경을 착용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뉴욕 성회 소식을 듣고 믿음으로 참석하였는데 기도를 받을 때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면서 누군가 다리를 직접 두들기며 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후 혼자 일어나 걷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력도 좋아져 안경 없이도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회 후 병원 검진을 받아 보았는데 좋아진 결과에 의사 선생님도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큰 권능의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 주심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아 마음껏 영광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0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