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2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읽을말씀 : 창 1:1, 출 3:14, 창 17:1
외울말씀 : 히 11:6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또한 피조물인 인생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찾음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며 만나고 체험하는 복된 삶을 영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우주만물이나 여러 가지 기사와 표적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고 계시는데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실까요?
   
   1.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우주만물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인간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까?' 생각하며 궁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창세기 1:1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여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원래 '창조하다'라는 말은 없는 것에서 있게 한다는 뜻으로서, 이는 히브리서 11:3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말씀하신 대로 무(無)의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창조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의 질서나 자연법칙의 오묘함 등을 통하여 인간이 이것만 보더라도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믿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1:20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하셨는데, 후일 하나님 앞에 심판받을 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핑계댈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몇 가지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반드시 계시며 모든 만물을 지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원숭이가 진화하여 인류로 발전된 것이 사실이라면 오늘날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들은 왜 수천 년 전의 모습과 다름이 없으며 진화되지 못하고 있을까요?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지음받은 인간만이 이성이 있고 양심이 있으므로 만물의 영장으로서 문명을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대륙이 다른 땅에서 살고 있어 인종이 달라도 사람은 눈이 두 개이며 귀도 두 개, 콧구멍이 두 개요, 코와 입은 각각 한 개이며 그 위치도 똑같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같은 형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한 사람의 조상이 나오게 되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성경의 기록이 더 과학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공중의 새나 땅 위에 있는 사람과 동물, 바다에 있는 물고기 등 모든 생물의 구조를 살펴보면 일정한 위치에 동일한 생김새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두 개의 눈 밑에 하나의 코, 그 밑에 하나의 입, 양쪽에 있는 두 개의 귀 등을 보더라도 모든 생물이 한 분의 창조주에 의하여 창조되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인류의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인간은 생명을 만들어 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만들어 낼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창조의 역사는 창조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과학과 문명은 창조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창조해 놓으신 것을 새롭게 발전시키며 이미 창조된 것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발명하는 것뿐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이 세계를 살펴본다면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깨닫게 되고 창조주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2.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디서 나오셨으며 어떠한 분이신지 궁금하게 여깁니다. 인간의 생각이나 지식으로는 처음과 끝이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고 여기므로 처음과 끝을 알고 싶어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관념으로 헤아릴 수 있는 차원을 넘어서 처음과 끝이 없으신 분입니다.
   영원 전부터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계시는 분입니다. 더구나 누가 낳은 것도 아니요 만드신 것도 아니며 창조주로서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출애굽기 3:13-14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여쭐 때에 하나님의 답변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 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계 22:13).
   알파와 오메가는 그리스 문자의 처음과 끝이 되는 문자로서 인간이 문자를 만들어 냄으로써 더하게 된 지식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요, 문자로 인한 과학 문명의 발전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은 과학 문명의 시작과 끝으로서 알파와 오메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으로 처음을 이루게 하셨고 마지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의 구원 사업을 완성하게 하셨기에 처음과 나중이 되시며(고전 15:45) 인류 역사를 시작하셔서 끝 날까지 주관하시므로 시작과 끝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며 무엇이나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창 17:1, 28:3). 그래서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심으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요 4:48).
   기사(奇事)란 비를 내리게 하거나 내리던 비를 멈추게 하는 등 천기(天氣)를 움직이는 것을 말하며, 표적(表蹟)이란 죽은 자를 살리고 의학의 힘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을 치료하는 등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는 행할 수 없는 단계의 것을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가 갈라지기도 하고 해와 달의 운행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기도 하고 삼 년 반의 가뭄 속에 큰 비가 내리기도 했지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도 죽은 자를 살리고 모든 질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며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시고 물 위를 걸으시는 등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그대로 나타내셨습니다.
   또한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은 사도들을 통해서도 계속 나타났는데, 베드로의 경우는 사람들이 병자를 데려와서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덮일 수 있기를 원했지요. 사도 바울의 경우는 사람들이 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자에게 얹어도 질병이 떠나고 악귀가 나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오늘날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나타나는데, 특히 본교회에서는 암은 물론, 중풍, 뇌성마비, 백혈병 등 각종 불치 난치병들이 치료되고 있으며, 교통사고로 골절된 뼈가 기도받고 정상이 되는가 하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죽을 수밖에 없던 사람이 깨끗이 치료되고, 연탄가스로 죽어 가던 사람이 기도받고 깨어나 후유증 하나 없이 치료된 경우도 많지요. 이 외에도 시공을 초월하여 음성전화 사서함 환자기도나 기도받은 손수건만 얹고도 치료되는 경우가 무수히 많습니다.
   
   4. 성경의 저자가 되십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 주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완전하게 하나님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聖經)은 거룩한 책이라는 뜻으로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이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34:16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으로 되어 있으며 주전 1500년부터 주후 100년경까지 약 1600년간 34명의 손길을 통하여 기록된 대전집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에 여러 사람을 통하여 기록되었지만 마치 구슬을 꿰어맨 것처럼 정확하고 질서가 있어 마치 한 사람이 기록한 것과 같은 통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기록한 것이며(벧후 1:21), 사람들이 임의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딤후 3:16)임을 증거하는 것이니 우리는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요한복음 20:31에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고, 디모데후서 3:15에는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하였으니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생명을 얻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말씀은 곧 하나님(요 1:1)이심을 알아 성경을 대할 때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뵙는 마음으로 읽고, 듣고, 보며 영생을 얻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요 5:39). 성경을 어떤 교양을 쌓기 위한 교양서적이나 문학서적쯤으로 오인하여 자신의 생각에 맞춰 더하고 빼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우주만물과 인류역사,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삶을 의뢰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축복을 마음껏 소유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0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