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며 축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때 누리는 축복으로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1.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고 하늘나라 시민권을 얻게 됩니다
가정에 자녀가 태어나면 이름을 호적에 올리게 되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호적에 등록된 사람이어야 한 국가의 어엿한 국민으로 인정을 받고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영계의 법칙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되고(빌 4:3),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게 되며(요 1:12),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얻고(빌 3:20), 영생하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면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마지막 심판 날에 죄의 삯으로 영원한 사망인 불못에 던짐받을 수밖에 없습니다(계 20:15). 성경은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고 멸망에 이르게 됨을 누누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2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신상을 만들어 우상 숭배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말씀하시니 모세는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하고 간구합니다(출 32:7-32).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모세일지라도 하늘나라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면 영원한 사망의 길인 지옥에 가서 고통당할 수밖에 없음을 모세 자신이 잘 알고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용서받을 수 있다면 자신은 그러한 고통을 당할지라도 감수하겠다는 마음 중심의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은 성령을 선물로 받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었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아니하고 세상과 짝하여 죄악 가운데 살아간다면 성령은 점점 소멸되어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흐려지게 됩니다.
성령이 완전히 소멸되면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완전히 지워지게 되므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릴 수 없게 되고 죄의 삯인 사망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흐려지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과 천사들 앞에서 주님이 시인할 것을 약속하셨으니(계 3:5)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음을 깨달아 성령이 소멸되지 않도록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게 된 것(롬 3:23-24)을 항상 감사하며 죄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늘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하며 죄를 싸워 버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2.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성령을 좇아 행하면 원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의 본분을 찾게 되고 영혼이 잘되어 갑니다. 영혼이 잘되려면 영이 사람의 주인으로서 혼을 지배하고 다스림으로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해야 합니다. 성령을 통하여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 되면 죄는 버리고 의를 행하기 위하여 힘쓰게 되는데 죄를 버린 만큼 주님의 마음을 닮게 되는 것이요, 영혼이 잘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는 생령이 되게 하셨으므로(창 2:7) 영이 사람의 주인이었고 영생의 축복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으니(창 2:17) 바로 생령의 죽음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은 영이신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기고 사람의 혼을 주관하는 사단의 역사를 받아 마음을 죄로 물들게 하고 정욕을 좇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영혼이 잘된 사람입니다. 영은 사람의 주인으로서 하나님과 교통하며 혼을 지배하고 다스리며, 혼은 영의 지시에 순종하는 종과 같은 위치에서, 육은 영혼이 거하는 장막으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영과 혼, 육이 되기를 원하십니다(살전 5:23). 그래서 이미 죽은 영과 혼, 육으로 되어 있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는 하나님의 선물로 받은 성령이 죽었던 영을 살리므로 산 영과 혼, 육으로 변화됩니다.
성경에는 영, 혼, 영혼을 구분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죽은 영이 살아난 사람은 몸의 활동이 정지되었어도 사람의 주인인 영이 살아있으므로 죽었다 하지 않고 잔다고 표현합니다.
누가복음 8:52-55을 보면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가라사대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하여 영이 돌아오니 일어났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인 구약시대에는 사람의 주인인 영이 죽은 상태이기 때문에 몸이 활동을 멈추면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7:21-22을 보면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했지요. 이는 영이 죽고 혼이 사람의 주인이 되었기 때문에 혼이 돌아왔을 때 살아났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영과 혼을 합하여 영혼으로 기록한 누가복음 23:46에는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했습니다. '영혼'이라는 것은 영이 주인으로서 영의 지시에 혼이 순종함으로 영과 혼이 하나가 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과 혼이 하나 되어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아 모든 것에 풍성한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요한삼서 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하셨으니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켜 행하면 주님께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여 만사가 형통하도록 간구하시므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되셔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기도로 구하는 것마다 응답해 주시니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 사는 동안 질병에 걸리지 않고 강건하며 물질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잘 깨달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자녀된 본분을 행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고 이 땅에서도 모든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얻고 영혼이 잘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 본분을 지켜 행하게 되면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마태복음 7:21을 보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공상 속에 있는 막연한 세계가 아니라 영이신 하나님의 나라로서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려지는 가장 이상적인 나라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실재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천국으로 인도하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하셨습니다(요 14:2-3).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눈물, 슬픔, 질병, 고통, 죽음이 없는 천국에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축복을 얻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 있는 사람이 되어 영화를 누리며 죽음을 보지 않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태어났던 많은 성인 군자들이 이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해결할 수 없었으며 자신들도 죽음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해결해 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도록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은 생령(生靈)으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죽음을 보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이며(창 2:7), 만물의 영장으로서 모든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이 있었습니다(창 1:28).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 이후 모든 인류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으며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 누구나 죽음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의 죽음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죄의 대가로 인해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으로 끌려가서 세세토록 고통을 받아야 하는 영원한 사망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요, 모든 인류가 참생명을 얻어 구원에 이르고 영생복락을 누리는 것입니다(딤전 2:4). 따라서 요한복음 3:16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우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소유하는 것은 물론,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는 만사형통한 축복을 누리며 천국을 온전히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07-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