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2과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르치신 하나님

읽을말씀 : 창 1:26-28
외울말씀 : 창 1:27

1. 창조주이신 하나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 교육을 통해 진화론만을 배웠기 때문에 창조론에 대한 과학적인 타당성을 분석해 보기도 전에 진화론을 믿고 창조론을 배격합니다. 성경 66권 중 첫 권인 창세기에는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창세기 1:1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시며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친히 우주만물을 설계하시고 창조하셨다는 이론으로서, 피조물인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한다는 신본주의 사상입니다. 반면 진화론은 모든 생물이 무생물로부터 자연 발생하여 하등에서 고등으로, 동종에서 이종으로 진전되어 사람도 원숭이와 같은 기원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생명의 근원을 우연의 산물로 보며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본주의 사상을 갖고 살아갑니다.
   이들은 삶의 목적을 이 땅에 두고 살아가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근심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고, 인생을 최대한 즐기고자 무언가를 열심히 찾지만 참된 기쁨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다 결국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니 얼마나 허무하고 공허한 인생입니까.
   진화론이 생겨난 후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이 맞는 것으로 믿어 왔지만, 오늘날은 진화론보다는 창조론이 더욱 과학적이라는 증거가 속속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진화론은 진화론자 자신에 의해서 부정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우연하게 발생되었다는 진화론이 확률적으로나, 열역학 2법칙, 지질학 등 과학적으로 볼 때 타당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진화론자들이 최초의 인류로 주장했던 50만 년 전 자바인의 뼈는 독일 탐험대에 의해 원숭이의 뼈였음이 판명되었습니다. 20만 년 전에 살았다고 추측된 네안데르탈인도 비타민 D가 결핍된 곱사병 환자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진화론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도 합당치 않고 과학적으로도 타당성이 적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진화론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 주장하고 있는 진화론자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로마서 1:25-28에는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은 만든 사람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에서부터 하늘을 나는 비행기까지 누군가가 만들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거리에 늘어선 각종 빌딩들 역시 주인이 자기의 마음에 맞게 설계하고 건축업자에게 의뢰함으로 지어진 것이며 결코 저절로 지어졌거나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천지만물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하나님의 지혜로 설계하여 창조하신 것입니다.
   성경 곳곳에 보면 하나님을 조물주라 하였고 하나님께서 모든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3에도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하였지요.
   로마서 11:36에는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말씀하고 있으며, 요한복음 1:3에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증거는 성경뿐 아니라 우주만물 안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우주만물을 돌아보면 동서남북이 있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철이 있으며 지구의 자전과 공전, 밀물과 썰물의 교차, 바람과 구름의 이동 등 우주 안의 모든 것이 정확하고 질서 있게 운행되고 있으니 이것을 어찌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가 아닌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전 세계의 사람이나 짐승, 새, 바다의 고기가 한결 같이 눈은 두 개요, 코는 하나에 입도 하나, 귀는 두 개요 그 위치 선정까지 똑같은 것을 보아도 조물주 한 분에 의해 우주만물이 창조되었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로마서 1:19-20을 보면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나는 하나님을 몰라서 못 믿었습니다."라는 핑계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27-28에 기록된 대로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며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을 창조하셨을까요?
   창세기 2:7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아름답게 만드셨는데, 그 안에 피가 돌고 호흡하며 소화할 수 있는 기관들을 만드셔서 모든 작용이 잘 이루어지도록 완벽한 상태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그 상태로는 살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살아 있는 영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쉽게 이해하려면 형광등에 불이 들어와 빛을 발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됩니다. 즉 형광등에서 빛을 발하게 하려면 먼저는 제대로 조립된 형광등이 있어야 하고 형광등이 전원과 잘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상태로는 형광등이 빛을 발하지 못하며 스위치를 올려 전류를 흐르게 해 주어야 불이 들어오고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살아 움직이는 생령이 된 것입니다.
   피조물인 사람도 문명의 발달로 지혜와 지식이 높아지니 우주를 탐험하며 지능 있는 컴퓨터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시고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분이니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조성해 놓으셨습니다. 즉 호흡할 수 있는 공기와 아름다운 산천초목과 다스릴 수 있는 모든 생물들을 예비해 놓으신 것이지요. 그 후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자 생령이 되어 곧 호흡할 수 있었으며 살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며 섭리입니까. 따라서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시고 생령이 되게 하셨음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3. 사람을 가르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신 후, 에덴동산으로 이끌어 들이시고 그곳을 지키며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쳐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막 태어난 어린 아이가 처음에는 생리작용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환경조건을 통하여 부모, 형제, 교사 등을 통하여 여러 가지 교육을 받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천지만물의 조화와 영계의 법칙과 진리의 말씀들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만물의 영장답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2:16-17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이런 것은 먹어도 되지만 저런 것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하나하나 상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자 사람들은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명심하지 못한 채 살다가 간교한 뱀의 유혹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자상하신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죄의 삯인 사망이 임하여 사람에게 있어 주인의 역할을 하는 영이 죽게 되었고, 결국 영원히 살 수 없는 육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할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니 사람들의 이러한 불순종을 미리 아셨지만 사랑이 많으시기에 사람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시며 복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구원의 섭리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참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200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