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은 빛이시라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어떤 질병이라도 치료하시고 직장의 문제, 가정의 문제도 해결해 주시지요. 우리가 좋으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러면 항상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빛 가운데 나와야 합니다. 요한일서 1:5을 보면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하셨습니다.
빛이란 영적으로 진리를 의미하며 어두움과 정반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베소서 5:8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권면하셨지요. 이는 빛이 어두움을 물리치듯 빛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진리를 배운 사람은 빛을 발하여 어두운 세상을 밝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빛의 자녀들이 진리대로 행함으로 맺는 열매가 빛의 열매입니다. 에베소서 5:9에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말씀하십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영적인 사랑과 갈라디아서 5:22 이하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도 빛의 열매에 속하지요.
그러므로 빛이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사랑하라, 기도하라, 안식일을 지키라, 십계명을 지키라'와 같이 선과 의와 사랑에 관한 진리의 모든 말씀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어두움이란 빛이 없는 캄캄한 상태로 영적으로는 죄를 의미하며 결국에는 사망에 이릅니다. 로마서 1:29 이하에 나오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등을 비롯해 성경에 '도적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등 '하지 말라, 버리라' 하신 것이 다 어두움에 해당됩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며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므로 하나님 자녀들이 빛 가운데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며 범사에 형통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면 빛 가운데 행해야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빛의 세계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반면 어두움의 세계는 원수 마귀 사단이 주관하며 하나님을 대적하지요.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어두움 가운데 살면 원수 마귀 사단의 지배를 받습니다. 영계에서는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1:7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하나님과 사이에 사귐이 있다는 뜻이지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심으로"(요한복음 1:12) 하나님은 우리의 영의 아버지가 되시지요.
그런데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말씀합니다(요한일서 1:6).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는 것은 진리의 사귐을 말합니다. 영적인 사귐을 가지면 성령이 우리 안에 계셔서 말씀을 듣고 보며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 가운데 행하여 죄를 짓는다면 거짓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리를 행치 않으니 결국 사망의 길로 가게 되지요. 사무엘상 2장을 보면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이 하나님 말씀 안에 살지 않고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이때 엘리 제사장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그리 말라" 훈계와 권면만 할 뿐이었지요. 징계를 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습니다.
결국 두 아들은 전쟁터에서 죽고 엘리 제사장은 의자에서 자빠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그 후손에게까지 저주가 임해 그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는 날이 임할지니라 하였지요(삼상 2:27-36, 4:11-22).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녀는 마땅히 책망하고 징계를 해서라도 돌이키게 하는 것이 하나님 뜻입니다.
에베소서 5:11-13을 보면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빛 가운데 살지 못한다면 마땅히 사랑으로 권면하고 책망하여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빛 되신 하나님과 온전한 사귐이 있다 할 수 있으며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인 빛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엡 5:9).
3. 주님의 피가 어떻게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시는가
우리는 주님의 보혈로써 모든 죄를 정결케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사람에게는 크게 두 가지 죄가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담을 통해 내려오는 원죄와 성장하면서 스스로 짓는 자범죄가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여 십자가의 도를 믿고 회개하면 모든 죄가 사해져 빛 가운데 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죄 사함을 받게 되는 것일까요? 요한일서 1:7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요한복음 6:54에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말씀하지요. 즉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어둠에서 떠나 하나님과 사귐이 있어 결국은 구원에 이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씀대로 행할 때 차츰 우리 안에 어둠이 사라지지요. 그리고 빛만 거하므로 주님의 피로 씻김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에 세상에서 습관적으로 거짓말했어도 현재 말씀대로 행하여 하나님과 사귐이 있으면 그 죄를 용서받게 된다는 뜻이지요.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먹지 않으면 죽고 맙니다. 이처럼 행함이 따르지 않고 여전히 거짓말을 하면 주님의 보혈이 모든 죄를 씻은 것이 아니지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할 때에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며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열심히 행한 만큼 영원한 상급으로 갚아 주십니다.
4. 중심을 보시며 믿음의 행함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으니 하나님께서는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십니다(엡 5:9-10).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소유하면 마음의 소원도 이루어 주십니다(시 37:4).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행한 대로 갚아 주시지요.
초신자의 경우 "나는 아직 진리 말씀 안에 살지 못하는데 지금 주님이 오시면 어떻게 합니까?" 질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시므로 하나님과 사귀며 빛 가운데 살고자 하는 사람을 죄 있다 하지 않으십니다. 비록 마음속에 간음, 살인, 미움과 같은 어두움이 남았을지라도 죄와 싸워 열심히 버리려고 하면 그 중심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해 주십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대속해 주셨기 때문에 보혈로 죄 사함을 받게 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 3:19)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행 3:26) 말씀하시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빛 가운데 거하여 죄 사함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가짐으로 하늘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자리에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0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