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40과 추석 감사예배 순서와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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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우리 민족이 신라 시대부터 지내 온 명절로 오늘날에도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에 속합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한가위'라고도 부르지요. '한'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추석이 되면 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로 접어드는데 이 무렵에는 넓은 들판에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빛으로 물들며 온갖 과일이 풍성합니다. 일 년 동안 기른 곡식을 거둬들인 햇곡식과 햇과일로 이웃들과 서로 나눠 먹으며 즐겁게 하루를 지냈기 때문에 "일 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1. 추석에 대한 성경적 이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추수에 대한 감사의 절기로서 초실절(맥추감사절)과 수장절(추수감사절)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이러한 감사의 절기로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감사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2. 추석 감사예배 순서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한 해 동안 은혜 가운데 풍성한 수확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 예배드리시겠습니다.
   
   묵상기도 ------------------------------------------------------------------- 다같이
   
   기 원 ---------------------------------------------------------------------- 인도자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아멘.
   
   찬 송 ------------------------------- 460장---------------------------------- 다같이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기 도 --------------------------------------------------------------------- 가족 중에서
   
   예 문)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흩어져 지내던 가족이 함께 모여 지난날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과 예배를 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전쟁과 기근 그리고 각종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저희 온 가족들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셨다가 오늘 함께 모여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지난날을 돌아볼 때, 하나님 앞에 합하지 못했던 모습들을 회개하오니 주님의 보혈로써 사해 주옵시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추석 명절의 의미를 잘 알아서 더욱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게 하옵시고, 온 가족이 한마음이 되어 아버지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의 헛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늘나라에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저희 모든 가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모든 가족들도 기억하여 주옵시고 늘 주님의 품 안에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이후의 모든 시간도 우리 모두가 주 안에서 기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심을 믿고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 민 6:24~26 ------------------------------- 인도자
   
   설 교 ----------------------------------------------------------------------------- 설교자
   
   기 도 ----------------------------------------------------------------------------- 설교자
   
   찬 송 ----------------------------------------------------------------------------- 다같이
   
   주기도문 -------------------------------------------------------------------------- 다같이
   
   3. 설교 예문
   
   본 문 : 민 6:24~26 (제목 : 하나님의 축복된 가정)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본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축복하기 원하시는지를 알려 주신 말씀입니다. 당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고 있던 광야는 척박하고 위험한 땅으로,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마실 물도 찾기 어렵고 먹을 열매나 곡식을 얻을 수도 없으며, 독이 있는 불뱀이나 전갈 같은 것들이 도처에 있었지요.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 역시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처에 기근과 전쟁, 천재지변으로 인한 각종 사고 등이 일어나며 혼란이 더해 가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시면 마음 편히 살아갈 수가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문의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24절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먼저, 지켜 주시는 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 주셨듯이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가정을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지켜 주셔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질도 지켜 주셔야 생활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과 직장, 사업터, 일터, 온 가족을 지켜 주셔야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옛 속담에 "지키는 열 사람의 파수꾼이 도둑 하나를 막지 못한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심으로 오늘 우리 가족은 이렇게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25절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다음으로, 은혜 베풀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어린아이는 부모님의 보살피는 은혜 속에 성장하고 소년이 되어서는 스승의 은혜 속에 성장을 합니다. 그런데 인생 전반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기까지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동안 믿음으로 주님을 영접한 이들에게는 천국의 소망을 주시고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의 은혜를 주시는 분이 곧 하나님 아버지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 환난과 재앙 많은 세상에서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26절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마지막으로, 평강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광야에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은 편히 쉴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우리의 참된 평강은 오직 주 안에서만이 가능합니다. 평강이란 마음이 평안하고 몸이 건강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일 년 동안 우리 온 가족들을 평강 가운데 지켜 주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주변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추석이면 으레 음식과 과일을 차려 놓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나 돌아가신 조상 앞에 음식을 차려 놓고 절을 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은 아무런 의미 없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돌아가신 조상의 영혼이 와서 그 제사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가 감사로 제사를 드려야 할 분은 한 해 동안도 지켜 주시고 은혜 주시며 평강으로 인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한 해의 풍성한 수확으로 축복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죽어 세상을 떠나게 되면 예수님을 믿은 사람의 영혼은 구원을 얻어 천국으로 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 조상들도 비록 천국과 지옥에 대해 밝히 알지는 못했지만, 사후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믿고 인정을 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를 위해 제사를 지낸 것도 사후 세계를 인정했기 때문이지요. 바로 기독교는 이 땅에서 주님을 믿었던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후에는 그 영혼이 천국을 가는 것을 믿는 종교입니다. 그동안은 진리를 몰랐기에 죽은 사람을 위해 제사하였으나, 이제는 진리를 바로 알아서 오직 우리를 지켜 주시고 은혜 주시며 평강으로 축복해 주신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형제간에 화목하고 우애 있게 지내며 부모님 생전에 효도를 다하는 자녀가 되며 온 가족이 주 하나님을 잘 섬겨 복 받는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온 가족은 고유 명절 추석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켜 주시고 축복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이 땅에서도 풍성한 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영원히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책자 제5편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 읽어 오기

200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