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모르고 '노는 날, 파티하는 날, 선물 주고받는 날, 산타가 선물 주는 날'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면서도 이런 세상 풍조에 휩쓸려간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자리를 결코 선물이나 산타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성탄절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날입니다. 과연 성탄절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 인류에게 구원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온 인류는 예수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어 구원의 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여 구원받는 날은 다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에 인류에게는 비로소 구원의 문이 열린 것이지요. 따라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바로 인류에게 구원을 주신 날이 됩니다. 모든 인류가 가장 기뻐해야 할 날이지요.
만일 어떤 사람이 빚을 너무 많이 져서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부자가 나타나 모든 빚을 갚아 주고, 앞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때 도움을 받은 사람은 평생을 두고 그 부자의 은혜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영원한 사망 즉 지옥에서 건짐 받고, 천국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은혜를 안다면 성탄절 하루만 아니라 1년 365일,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성탄절이라 하여 마냥 분위기에 휩쓸려 '기쁘고 행복하다'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 마음 중심에서 느껴야 하지요. 예수님의 탄생은 모든 인류에게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기쁨인 구원을 안겨 줬습니다. 그러니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복된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당시, 동방박사와 목자 등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구세주의 탄생을 알고 기뻐했지만 영의 세계에서는 수많은 천군, 천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누가복음 2장 13~14절에 기록된 대로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구원의 날이요, 가장 큰 기쁜 날이라는 것을 알아, 구원의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아버지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9~10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아무리 큰 부귀와 권세를 가졌다 해도 그것으로 죄인을 구원하는 구세주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영계의 법에 따라 구세주의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죄인을 구원할 수 있지요. 이러한 모든 자격을 갖추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지요. 예수님은 죄인들을 대신하여 나무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 주셔야만 했습니다(갈 3:13). 생명을 얻으려면 반드시 생명과 일체인 피 흘림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히 9:22). 그래서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율법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 대신 저주를 받아 나무에 달려 죽으셨던 것입니다(롬 6:23).
이처럼 죄인을 구원할 구세주가 되려면 철저히 자신을 희생해야 했지요.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셨음에도 지극히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을 대신하여 죄의 값을 치르는 엄청난 희생과 고통을 당하도록 허락하셨지요. 왜냐하면 예수님의 생명과 맞바꿀 정도로 우리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서 죄악 중에 살다가 영원한 사망으로 가는 것을 그냥 두고 보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님까지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인들을 위한 화목제물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해 주셨습니다(롬 5:8).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도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요? 또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땅에 오시고, 생명을 버리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중심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드려야겠습니다.
사람 사이에도 상대를 사랑하면 그가 마음 아파할 일은 하지 않고 어찌하든 상대가 좋아하고 기뻐할 일만 찾아서 합니다. 마찬가지로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면 다시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 아파하실 일은 하지 않아야 하지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 했습니다(요일 5:3). 하나님 말씀, 진리를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안다는 것은 이처럼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마음 깊이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 참 자녀를 천국으로 많이 이끌어 들여 세세토록 사랑과 기쁨을 나누시려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천국'이란 단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때는 천국이 온전히 형성되지 않았지요. 산 채로 들림 받은 믿음의 선진들을 제외하고 구원받은 영혼들은 윗음부로 갔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천국의 대기 장소인 낙원의 가장자리로 옮겨갔지요. 이는 구약 시대 영혼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창세 이래 누구든지 주님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래서 한 영혼이라도 더 많이 천국에 오기를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천국에는 질병, 사망, 고통, 근심이 없고 오직 행복과 기쁨, 평안과 사랑이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천국에 이르러 참사랑을 주고받으며 세세토록 살기 원하시지요.
이처럼 좋은 천국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독생자 아들까지도 아낌없이 내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마음에 와 닿으시는지요?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좋은 천국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가장 사랑하는 아들까지 내어주면서 우리들에게 천국 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러 주시고 우리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천국을 얻게 해 주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가 가서 살게 될 천국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 천국을 만들어 놓으시고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그곳에서 세세토록 살기 원하시지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천국을 만드시고 "오라, 어서 오라!" 하시는 하나님을 뒤로 한 채 세상을 향해 가는 영혼들을 보신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독생자도 아끼지 않으시고 6천 년 인간 경작의 시간 동안 모든 아픔과 슬픔을 참아 오셨습니다. 정성스럽게 예비해 두신 천국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세세토록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바라보며 사랑을 나누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하나님 보좌 가까이에서 세세토록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기쁨이 되는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히브리서 12장 14절에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말씀했듯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모든 사람과 화평하는 온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성탄절과 관련된 설명 중 맞지 않는 것을 고르시오.
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절기이다.
②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고대 영어인 Cristes(그리스도)와 maesse(미사)의 합성어로 '그리스도 예배'라는 뜻이다.
③ 그리스도(Christ)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이다.
④ 크리스마스를 엑스마스(X-MAS)로 읽어도 맞는 말이다.
● 금주 과제
성탄 전야 예배 및 축하 공연(12. 24(금) 오후 7시), 성탄 축하 예배(12. 25(토) 오전 11시) 참석하기
● '용어' 알고 넘어 갑시다!
'크리스마스'와 'X-MAS'
크리스마스를 X-MAS로도 쓰는데 'X'는 영어 알파벳이 아니라, 헬라어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첫 글자 '크스'이다. 여기에 영어 'MAS'를 붙여 크리스마스라고 한다. 그래서 '엑스마스'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로 읽어야 한다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