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19과 빛 가운데 행할 때의 축복

읽을말씀 : 요일 1:5~7
외울말씀 : 요일 1:7 l 참고말씀 : 요일 5:18,신 28장, 요삼 2

아무리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라 해도 태양이 떠오르면 순식간에 어둠은 사라지고 밝은 세상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태양과 비교할 수 없이 밝은 빛이신 하나님을 만나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문제라 할지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만나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이 각종 인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1. 빛과 어둠의 영적인 의미
   
   요한일서 1장 5절에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말씀하셨는데 영적으로 빛이란 무엇이며, 그와 반대되는 어둠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영적으로 빛이란, 어둠이 전혀 없는 온전하신 하나님을 나타냄과 동시에 진리, 선, 사랑 자체를 뜻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넷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는 진리의 말씀들이 바로 빛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라, 사랑하라, 용서하라, 겸손하라, 기도하라, 안식일을 지키라, 십계명을 지키라, 서원을 지키라"는 말씀들을 순종할 때 우리가 빛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또한 "하지 말라" 하신 것을 하지 않고, "버리라" 하신 것을 버리는 것도 빛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어둠의 영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둠이란 일반적으로 빛이 없는 깜깜한 상태를 말하는데, 영적으로는 죄에 속한 모든 것을 말합니다. 곧 불의, 불법, 악, 진리와 반대되는 비진리가 여기에 속하지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 버리라"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즉, "도적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미워하지 말라,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시기 질투를 버리라, 탐심을 버리라, 교만을 버리라, 육신의 생각을 버리라" 하셨지요. 왜냐하면 도적질, 살인, 미움, 우상 숭배, 시기, 질투, 탐심, 교만 등이 어둠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지 말라, 버리라" 하신 것을 계속 행하고 버리지 않는다면 어둠에 거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라, 지키라" 하신 것을 하지 않고, 지키지 않는 것 역시 빛과 반대되는 어둠에 거하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영적인 빛과 어둠 중 과연 어디에 더 속해 있습니까?
   
   하나님은 어둠이 단 1%도 없으신 100% 온전한 빛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100% 빛 가운데 행하기를 원하시지요. 어둠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어둠의 주관자인 원수 마귀 사단은 그것을 빌미로 시험과 환난을 가져다 줍니다. 영의 세계에서는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기 때문이지요.
   
   
   2.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으려면
   
   부모에게 자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 자녀가 장성하여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깊은 사랑을 나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밀한 사귐을 갖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1장 7절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는 단서가 있는데 진리 즉 빛 가운데 행해야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둠과 짝하며 악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원수 마귀 사단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 자녀가 부모를 욕하고 죽이려고 하는 악한 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나쁜 짓을 일삼는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이처럼 우리가 빛이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죄를 지으면 원수 마귀 사단을 붙좇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요? '사귐'이란 일방적인 것이 아닙니다. 단지 내 편에서만 상대를 안다고 해서 사귐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우리나라 대통령이 누구인지 압니다. 이처럼 대통령을 안다고 그분과 사귐이 있다 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대통령을 잘 알아도 대통령이 나를 모르면 서로 사귀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사귐에 있어서도 그 정도가 다 다릅니다.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가 있는가 하면, 안부를 묻는 좀 더 가까운 관계도 있고, 아주 친밀하게 비밀도 나눌 수 있는 관계도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사귐이 되려면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믿으시며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아무리 "주여! 주여!" 하며 부르짖어 기도한다 해도 하나님 뜻대로 행치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는 너를 모른다." 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금식하며 기도해도 응답이 오지 않지요.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면 그 증거들이 분명히 나타납니다. 즉 구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지킴과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질병으로 고통 받거나 연약할 이유도 없고, 환난을 만나거나 재앙을 당하지도 않습니다. 이처럼 진리인 빛 가운데 행해야 하나님과 진정한 사귐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어둠을 버리고 빛 가운데 행해야 축복
   
   아무리 짙은 어둠도 빛이 비취면 물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빛 가운데 거하면 어둠의 권세가 결코 역사하지 못합니다. 내가 빛 가운데 50%를 산다면 50%의 권세가 따르고, 90%를 산다면 90%의 권세가 따르지요. 빛의 권세는 우리가 얼마나 빛 가운데 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등을 열 개 켰을 때의 빛은 한 개 켰을 때보다 훨씬 밝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빛이 강할수록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는 힘도 세집니다. "하라, 지키라, 하지 말라, 버리라" 말씀하신 대로 행하는 만큼 어둠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비록 예전에는 어둠에 있었을지라도 지금부터라도 빛 가운데 거하면 어둠에 있을 때 찾아왔던 질병과 가난 등 온갖 문제들이 떠납니다. 축복의 길이 열리며 빛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이 옵니다.
   
   이처럼 내가 빛 가운데 거하는 만큼 빛의 권세가 따르게 되지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 죄를 지으면 원수 마귀 사단에게 사로잡히고 맙니다. 죄는 어둠에 속하기 때문에 어둠이 어둠의 세력을 쫓아낼 수가 없습니다. 다만 죄를 벗고 진리를 좇을 때라야 원수 마귀 사단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옵니다. 범죄하여 어둠 가운데 있다면 신속히 회개하고 돌이켜야 빛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7절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말씀했습니다. 즉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여 빛 가운데 거해야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은 "믿습니다!"하고 고백하기만 하면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는 줄로 아는데 성경 어디에도 그렇게 쓰여 있지 않습니다. 반드시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빛 가운데 행할 때 서로 사귐이 있고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어둠이 있으면 참 빛이신 주님과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어둠의 주관자인 원수 마귀 사단의 종이 되어 시험과 환난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할 때 주님과 하나 되어 '주님의 권세'가 나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능히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구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습니다. 여러분이 주님과 하나 된 증거가 바로 빛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빛 가운데 행하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질병아 물러가라, 재앙아 물러가라, 가난아 물러가라, 시험 환난아 물러가라" 하며 기도할 때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사람은 빛 가운데 행하므로 범죄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니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하지요. 또한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고, 영혼이 잘되어 만사가 형통합니다(신 28:1~14 ; 요삼 2).
   
   우리는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철저히 어둠을 벗어버리고 더욱 밝은 빛 가운데 행하며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마음껏 받아 누려야 하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빛과 어둠에 담긴 영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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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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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할 때 임하는 축복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축복장이라고 불리는 신명기 28장 1~14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 금주 과제
   
   매주 주보에 나오는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밑줄 쳐오기
   
   
   ● '용어' 알고 넘어 갑시다!
   
   '마귀'란?
   
   악한 영들에 속한 마귀는 루시퍼와 함께 타락한 천사 중 일부로, 검은 형상에 사람처럼 이목구비와 손발이 있다. 사단의 지시를 받아 수많은 귀신을 관리하고 지시하며 비진리의 사람들로 하여금 온갖 죄를 행하게 한다. 생각으로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사단이라면 비진리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것은 마귀다.

201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