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Q&A

Q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질병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고 있는데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친구로부터 전도를 받아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신속히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날 의학이나 과학의 발달로 많은 질병들이 치료되고 있지만 환자들의 숫자는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의술로도 해결 못하는 난치병과 불치병이 날로 늘어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질병의 문제를 약이나 의술에 의존하려 합니다.
   그러나 좀더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강건한 삶을 영위하려면 질병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믿음으로 치료받는 방법을 알면 신속하고 온전하게 치료받을 뿐아니라 영적인 축복도 더불어 받게 됩니다.
   
   1.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있을 수 없듯이 모든 질병에는 원인이 있으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질병의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출애굽기 15:26을 보면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칭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질병의 원인이 바로 '여호와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의를 행치 아니하며 하나님의 계명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모든 규례를 지키지 않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성경 곳곳에는 질병의 원인이 죄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요한복음 5:14을 보면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였고, 신명기 7:12-15에는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 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신명기 28장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순종할 때에 받는 복과 불순종할 때에 받는 저주에 대해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모든 재앙과 질병은 계명을 지키지 않는 불순종의 죄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혹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질병이 임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할 때는 죄라 생각되지 않아도 하나님 보시기에 죄가 되는 것이 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한 몸을 무절제하게 사용했거나 비도덕적으로 잘못 행하였을 때, 또는 규례를 지키지 못하고 실수를 범했거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면 절제하지 못하고 탐욕하는 것이요, 자기 몸을 사랑치 않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지 않은 것이니 죄에 속한다는 사실입니다.
   
   2. 믿음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 행해야 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치료를 받으려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어떠한 기적이라도 행하실 수 있다는 것과,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아 모든 질병을 대속해 주셨으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면 치료받는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중하고 오래된 병이라도 능력의 하나님께서 치료하시면 순간에 나음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모든 질병의 문제를 주님께 맡겨 해결받으시기 바랍니다.
   마가복음 2:3-12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예수님의 소문만 듣고도 예수님께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각색 병든 자를 치료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며 문둥병자를 치료하신 능력자라는 소문을 듣고 자기도 예수님을 만나고 믿으면 고침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예수님께 나아가는 믿음과 정성을 내보임으로 그 즉시 치료받을 수 있었지요.
   잠언 8:17에도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고 하였으니 치료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 만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2) 죄의 담을 헐어야 합니다
   치료하는 하나님을 믿어도 하나님과 막힌 죄의 담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1:15-20에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라"고 하셨으며, 이사야 59:1-3에는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첫째로,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죄이며 하나님과 담이 되므로 이를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 형제를 사랑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셋째, 자기 욕심과 정욕을 위해 기도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넷째, 믿음이 없이 의심하며 기도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다섯째, 계명을 지키지 않은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여섯째, 하나님 앞에 심지 않은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제까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며 질병으로 고통받은 사람은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믿음의 생활을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 속에 미움, 시기, 질투, 불의, 탐욕, 악의, 살인, 분쟁, 비방, 교만, 수군수군하는 것 등 악한 마음이 있는가를 살펴보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하여 용서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시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 막힌 죄의 담을 헐고 영혼이 잘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의 불로 모든 질병의 균을 태우시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약한 것도 고치시며 죽은 것도 살리시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사람으로부터 기도를 받으면 각색 질병이 치료되고 불구자도 정상이 되며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벙어리가 말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뛰는 것입니다.
   
   3. 건강을 유지하려면 믿음으로 의 가운데 살아야
   신명기 34:7에는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함이 승하고 온 집에 충성된 자라는 인정을 받았을 정도로(민 12:3,7) 성결되어 의 가운데 살았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도 믿음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앞에 완전한 자가 되었으므로 175세까지 장수하였습니다.(창세기 25:7). 다니엘은 우상 앞에 절하지 아니하고 채소만 먹었어도 고기와 기름을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강건하고 지혜로워 바벨론 왕에게까지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단 1장).
   이처럼 믿음으로 의 가운데, 진리 가운데 살면 질병에 걸리지 않으며 강건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피 흘리심으로 모든 죄를 대속하셨고, 채찍에 맞으시고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심으로(마 8:17) 나음을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사 53:5-6, 벧전 2:24).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을 때에는 믿음이 없으니 육체의 소욕을 좇아 살고 그 죄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며 고통을 받지만 믿음 안에 들어와 의 가운데 행하면 온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질병이 떠나고 강건함을 받으며 질병이 틈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깨닫고 믿음으로 의인이 되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Q
기도의 응답을 신속하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난 후 성령 충만함을 받고 나름대로 열심히 기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때론 기도의 응답이 신속하게 오지 않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신속하게 응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 7-8절에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교훈하시며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믿음으로 기도하여 응답을 받으며 축복된 삶을 영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구하는 것이므로 영이신 하나님의 법칙을 따라 구해야 응답 받을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이나 방법을 동원하여 사람의 명예와 지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1. 영계의 법칙에 따라 응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재판장이시므로(시 7:11) 그의 자녀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되 영계의 법칙에 따라 공의 가운데 역사해 주십니다. 아무리 자녀라 할지라도 기도의 응답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어야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당한 값을 치러야만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은 마치 정육점의 주인에게 값을 치르고 고기를 사는 것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정육점 주인을 하나님께 비유한다면 저울은 기도응답에 대한 영계의 법칙을 좇아 응답의 여부를 알려 주는 기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시되 정육점의 주인처럼 반드시 그 값을 받고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응답에 대한 영계의 법칙이요, 하나님 안에서의 질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많은 기도를 했어도 아직 응답을 받지 못했다면 그에 상당한 값을 치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응답을 받을 만한 믿음이 올 때까지 기도하며 영계의 법칙에 합당한 양을 채워야 합니다. 이렇게 행할 때 기도의 응답에 필요한 양이 채워져 응답받을 만한 믿음이 주어지고 하나님께서는 응답으로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성령의 음성을 좇아 응답받기 위해 작정기도를 시작하자마자 응답을 받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작정기도가 끝나도 응답받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니 지금 당장 응답을 주어도 끝까지 충만하게 작정기도를 채울 중심이라고 인정이 되면 작정이 끝나지 않았어도 응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응답을 받아야 할 문제인데 응답받지 못했다면 아직 응답받을 만한 중심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똑같은 문제를 놓고 기도해도 각 사람마다 성결의 차원이 다르고 온전히 믿어지는 믿음의 분량이 다르므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의 양이 다른 것이요(계 5:8), 한 달 만에 응답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만에 응답을 받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문제를 응답을 받으려 한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즉 무엇을 놓고 기도할 때 그것에 상응하는 기도의 양을 채우며 하나님과 담이 없이 깨끗한 심령이 되어야 하고 감사와 기쁨과 예물 등 모든 것들이 종합되어 하나님 앞에 드려질 때 비로소 하나님을 감동시켜 응답받게 되는 것입니다.
   
   2. 일곱 영으로 감찰하여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응답
   앞서 설명한 저울의 비유를 통해 살펴보았듯이 하나님께서는 영계의 법칙에 따라 정확히 기도의 양을 재시고 응답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었는가를 판단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사물을 감찰할 때 육의 눈으로 보고 판단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완전하신 하나님의 마음이신 일곱 영으로서 정확히 감찰하십니다(계 5:6).
   일곱 영이란 성경 66권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요, 이 땅을 두루 살피시고 감찰하시기 위해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영을 말하는데, 하나님의 일곱 영이 일곱 가지를 측정하여 합격 판정이 내려지면 하나님 앞에 합한 중심이라는 인정을 받아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곱 영이 측정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첫째로, 믿음을 측정합니다.
   믿음은 크게 영적인 믿음과 육적인 믿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곱 영이 측정하는 믿음은 지식적인 육적인 믿음이 아니라 행함이 동반되는 영적인 믿음입니다(약 2:22).
   마가복음 9장을 보면 벙어리 귀신 들린 아들의 아비가 예수님께 나아와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내가 믿나이다"라고 육적인 믿음을 고백하며 영적인 믿음을 구하는 장면입니다.
   영적인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지만(히 11:6) 영적인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믿고 기도했는데도 응답받지 못했다면 자신의 믿음이 영적인 믿음인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로, 기쁨을 측정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 "항상 기뻐하라"고 했으니 어떤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어려움을 당하면 기뻐하지 못하고 오히려 근심, 걱정 가운데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다면 어떠한 환경이나 조건도 개의치 않고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으로 기도했는데도 응답받지 못했다면 이 세상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소망하기에 참된 기쁨을 소유하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셋째로, 기도를 측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 7:7)라고 말씀하시며 기도하여 응답받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연한 것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22장 39-4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는 습관을 좇아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로 기도에 임하게 되면 자연히 중심을 바쳐 부르짖어 기도하게 되며 믿음과 사랑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곱 영을 통해 바로 이러한 것을 감찰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 기도하고 싶을 때나 기쁠 때, 혹은 슬플 때에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습관을 좇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넷째로, 감사를 측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에게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과 응답으로 축복하신 하나님을 분명히 믿는다면 마음 중심에서 감사하게 됩니다.
   영원히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영생복락을 얻게 되었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 주시고 구하는 사람에게 응답해 주시니 더욱 감사한 것이요, 혹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다 할지라도 이 땅의 것은 잠시잠깐이요, 영원한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사니 항상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곱 영은 얼마나 진정한 감사를 하는가를 측정합니다.
   
   다섯째로, 계명들을 지켜 행하는가를 측정합니다.
   요한일서 5장 2-3절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습관을 좇아 무릎을 꿇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믿음에 의한 사랑의 기도입니다. 즉 내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니 그분 말씀대로 준행하여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성경은 '동쪽으로 가라' 하는데 서쪽으로 가면서 응답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성경에 기록되어진 대로 믿고 준행하면 될 터인데 그 말씀을 무시하고 내 생각에 맞추어 내 유익을 좇아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외면하시고 응답해 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부산의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기차 타기가 불편하고 귀찮다고 내 유익을 좇아 고속버스를 타고 가서 터미널에서 기다린다면 만나기 원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신앙을 갖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믿음도 아니고 사랑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마땅히 그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요 14:15 , 요일 5:3).
   따라서 일곱 영은 우리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계명들을 얼마나 마음 중심으로 지켜 행하는가를 측정합니다.
   
   여섯째로, 충성을 측정합니다.
   민수기 12장 7절을 보면 모세는 온 집에 충성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느 한 분야에만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와 같이 온 집에 충성하기를 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사명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충성하되 가정이나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해 있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충성해야 합니다.
   이처럼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은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인정을 받게 되니 신속하게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곱 영은 얼마나 온 집에 충성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일곱째로, 영적인 사랑을 측정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보면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셨으며,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하셨으니 우리가 믿음과 기쁨이 있고 기도와 감사가 있으며 계명들을 지키며 충성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신속하게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일곱 영이 측정할 때 모든 분야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기도의 응답을 주신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이 적은 초신자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해 믿음을 내보이면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응답해 주시지만, 믿음이 장성한 사람은 그에 합당한 양을 채웠을 때 비로소 감동하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믿음이 장성할수록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되니 더욱 신속하게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신자가 오히려 신속하게 응답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은혜가 넘치는 초신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신속하게 일곱 영에 합당하게 행함으로 즉시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 안에서 항상 성령 충만함을 입어 열심히 진리대로 행함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신속하게 응답을 받아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Q
물질의 축복을 받아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물질로 심으면 물질로 거두게 된다는 말씀을 듣고 힘껏 물질로 심으며 마음껏 구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분명히 믿고 기도했는데도 아직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 응답의 축복을 받고 싶습니다.


가을이 되면 우리는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들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추수를 기다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농부가 땀흘리며 씨를 심고 벌레를 잡아주면서 열심히 가꾸어 온 수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시기에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권면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땀흘리며 수고하여 그 소산을 먹되 심은 대로 거두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물질의 축복을 받으려면 물질을 심어야 합니다. 만일 물질을 심었는데도 아직 거두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물질 축복을 받으려면 심고 거두는 법칙에 따라 물질을 심어야 합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9장 6절에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게 된다고 가르쳐 주신 원리를 좇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십일조, 감사헌금은 당연히 심어야 하고 건축헌금, 작정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그리고 여러 가지 선행을 위한 물질도 심어야 더 많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십니다. 마가복음 12장 41절 이하를 보면 사람들이 성전 연보 궤에 헌금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던 예수님께서는 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칭찬하시며 "저는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여인이 후에 큰 축복을 받았으리라는 것은 능히 짐작해 볼 수 있지요. 많든 적든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와 기쁜 마음으로 힘써 드리기를 즐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쳐야 합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9장 7절을 보면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약 믿음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심지 않았다면 자기의 유익을 좇아 심었기에 후에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는 열심히 물질을 심었다고 생각되는데도 여전히 축복을 받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17장에 나오는 시돈 사람 사르밧 과부는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밖에 남은 것이 없었으나 하나님의 사랑받는 선지자인 엘리야가 축복을 약속하며 그것을 심으라고 했을 때 믿음으로 순종하여 심었기에 가뭄이 끝날 때까지 통에 가루와 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놀라운 축복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주관하실 때 순종하여 심는 것도 축복받는 비결입니다. 만일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일에는 순종하지 않고 자기 임의로 심고 자기 본위로 행하였다면 그만큼 축복을 더디 받게 되지요. 더 나아가 하나님께 작정한 것이 있다면 더디 말고 신속히 드려야 합니다.
   혹여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한 것을 다른 데로 융통하였거나 혹은 성령께서 마음에 작정케 하신 것을 스스로 파기하고 변개하지는 않았는지, 또 마음에 주관이 온 대로 심지 않고 적게 심지는 않았는지, 더 나아가 사람과의 사이에 있어서도 심기로 약속한 것을 저버리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아 하나님과 막힌 담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지 아니하고 성령의 역사를 따라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리면 이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2. 열심히 심어도 축복받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
   1) 그릇을 만드신 후에 주시기 위한 경우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시므로 먼저 그릇을 만드시고 물질의 축복을 주십니다. 물질의 축복을 받을 만한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담을 수가 없으니 주실 수 없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먼저 그릇을 만들기 위한 연단을 하시고 때가 이르러 축복을 주시므로 열심히 심어도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그러나 낙심치 말고 축복받기에 합당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힘쓰면 때가 이르매 많은 열매로 거두게 되지요.
   
   2) 이미 축복을 주셨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
   자신이 보기에는 물질 축복이 임하지 않은 것 같아도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시므로 어떻게든 거두게 하시는데 단지 사람 편에서 어떻게 축복하셨는지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지요.
   물질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 주시는 경우도 있고, 작은 축복을 여러 번에 걸쳐 받기도 하지만 마음 중심에서 심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심은 것을 잊어버리거나 하나님께서 축복을 내려 주셔도 깨닫지 못하고 감사치 못하는 것뿐입니다.
   
   3) 억지로 심었기에 역사가 따르지 않는 경우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기뻐하시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믿음으로 행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물질도 믿음으로 심어야 축복을 받는 것이지 믿음이 없이 억지로 심으면 물질의 축복이 따르지 않습니다. 억지로 물질을 심고 하나님께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인의 제사가 하나님 앞에 열납되지 않은 이유를 깨달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중심이 되어 믿음으로 행하면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4) 물질 축복을 받으면 하나님을 떠날 수 있는 마음이 있는 경우
   어린 아이가 칼을 들고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에게 칼을 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물질이 많으면 이내 세상으로 빠져 원수 마귀의 역사가 따르기 쉬운 사람에게는 주시는 것을 삼가하시는 것입니다(딤전 6:9 이하 참조).
   그러므로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믿음으로 심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께서는 신속히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며 많은 축복으로 갚아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복음이 전파되기 전에 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사도행전 4장 12절을 보면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이로서는 결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이지요. 그러면 복음이 들어오기 전,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기 전에 살았던 구약시대의 사람들이나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첫사람 아담은 불순종의 죄를 범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리하여 불순종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은 눈물, 슬픔, 고통, 질병, 사망이 있는 이 세상에서 죄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해주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아무 죄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화목제물을 삼으셨습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리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면 모든 죄를 사함받고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복된 소식이 구약시대의 사람들이나 복음을 들을 수 없는 곳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전파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1. 양심이 증거가 되는 양심심판
   원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은 생령 곧 살아있는 영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이후에는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신 대로 영이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마음 안에 죄가 들어와 환경을 통해 보고 들으며 나름대로 지식을 쌓아가게 되니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가치관이 생기게 되었는데 이것을 양심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을 살펴보면 원래 하나님께서 주신 영의 마음과 죄로 인하여 들어온 비진리의 마음, 또한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양심이라는 세가지 마음으로 구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롬 7:22-23).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의 사람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 행위에 따라 구원의 여부를 결정하셨습니다. 율법을 듣고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어 구원에 이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율법은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주신 것이요, 이방인들에게는 율법이 없었으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의 사람들은 마음에 심겨진 의의 도, 곧 양심을 좇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양심의 법이 행위의 기준이 되니 선한 사람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악을 행치 아니하지만 악한 사람은 자기 유익을 좇아 악을 행하며 살았습니다.
   로마서 2장 14-15절에 "율법이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은 양심의 법이 율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에게는 양심이 율법이 되게 하시고 그 행위에 따라서 구원의 여부를 결정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양심심판입니다.
   
   2. 선한 양심은 양심심판으로 윗음부에 거하다가
   로마서 1장 20절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말씀하신 대로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들은 양심을 통해 신을 인정하고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선한 사람들은 자연만물의 오묘한 변화와 조화를 보면서 조물주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선을 좇아 살았습니다. 또한 양심에서 내세가 있음을 증거하므로 현세의 쾌락을 좇아 자기의 정욕대로 살지 아니하고 자신을 지키며 절제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세종대왕이나 이율곡 선생, 이순신 장군이나 유관순 열사와 같은 분들의 경우를 보아도 참으로 선한 양심을 지녔기 때문에 신을 찾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복음을 듣지 못하였어도 위로는 신을 인정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부모를 공경하고 나라에 충성하였고, 이율곡 선생은 하늘의 지혜를 받아 외적의 침입을 예감하고 10만 양병설 등을 나라에 건의할 수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를 보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죽은 사람들이 대기하던 윗음부와 아래음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거지 나사로는 부자의 상에서 나오는 부스러기를 먹으며 살았지만 마음중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죽은 후에는 그 영혼이 아브라함 품에 안겼고, 부자는 이 세상에서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며 살았지만 죽은 후에는 그 영혼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게 되었다는 내용인데 이들은 모두 복음을 듣지 못하였지만 선한 양심을 지닌 나사로는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윗음부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고 그렇지 못한 부자는 아랫음부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14장 9절을 보면 악인들이 그의 영화를 잃어버리고 고통 중에 있는 곳인 아래 음부가 나옵니다. 아래 음부는 악인들이 고통을 받는 곳이지만 거지 나사로가 의인 아브라함과 함께 있던 윗음부는 창세이래로 마음이 선하여 양심 심판을 통해 구원받은 영혼들이 편안하게 있는 곳입니다.
   
   3. 복음을 전하는 영들의 전도를 받아 구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에 3일 동안 음부에 내려가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곧 윗음부에 있는 구원받을만한 영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므로 그동안 복음을 듣지 못했던 사람들이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12장 40절에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했고 에베소서 4장 9절에는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하셨습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3장 19절에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도 죽으면 3일 동안 윗음부에 내려가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따라서 복음을 듣지 못해서 구원받지 못하는 영혼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섭리에 감사하며 더욱 행함있는 믿음으로 온전한 구원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Q
타락한 천사들과 악의 영들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요?
지난 호에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영으로 창조된 천사들이 어떻게 타락하게 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타락한 천사들과 악의 영들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어요.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수많은 천사장과 천사들을 만드시고 질서와 서열을 정하시며 역할을 분담해 주셨고, 이들은 원래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마치 로봇과 같이 명령에 따라 움직여지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삼위일체 하나님께 속한 세 천사에게는 예외적으로 인성을 주시고 천사장과 같은 위치에서 마음으로 섬기며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성부 하나님을 섬기며 찬양으로 기쁘시게 했던 루시퍼가 차츰 마음이 교만해져 하나님을 배신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권세를 힘입어 그를 따르던 천사들은 물론,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던 용들과 그의 사자들을 거짓으로 속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위치를 지키지 아니하고 타락하게 된 천사들은 하늘에서 쫓겨나 무저갱에 갇히게 되었고, 때가 이르매 하나님께서는 인간경작을 통하여 참자녀를 얻고자 루시퍼에게 권세를 주시고 어두움의 주관자로서 악의 영들을 지시하고 조종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루시퍼는 악한 영의 세계의 우두머리가 되어 하나님께서 세우신 천사들의 조직을 본따 악의 영들의 조직을 만들고 그들을 통하여 어찌하든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 사회의 모든 질서를 파괴하고 범죄하도록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음악이나 컴퓨터 등 세상적인 큰 흐름을 따라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거나 악한 권세자들을 주관하여 공산주의 국가와 같이 국가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12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란 루시퍼가 아니라 바로 밑에 있는 용들을 의미하며 우리가 사단과 마귀, 귀신 등 악한 영의 세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야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1. 루시퍼로부터 실질적인 권세를 받아
   공중에서 어두움의 세력을 다스리는 용들과 그의 사자들
   타락한 천사장 루시퍼는 자기를 믿고 따랐던 용들에게 실질적인 권세를 주어 수하에 있는 사자들을 다스리며 하나님께 속한 영들과 악의 영들 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공중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용들은 루시퍼의 계획대로 어두움의 일들을 주관하고 있지만 일일이 루시퍼의 지시를 받지는 않습니다. 이미 루시퍼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용들의 마음 안에도 심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용들은 실질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하는 우두머리로서 항상 경배받는 위치에 있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용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을 주관하여 곳곳에 용의 문양을 새기거나 조각해 넣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교나 갖가지 우상 숭배를 통해 사람들로부터 경배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용들은 악한 집단의 머리급들에게 역사하여 악을 크게 행하게 하거나 어찌하든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사망에 이르도록 만들어 갑니다. 또한 이단의 교주나 기타 하나님의 역사를 사칭하는 집단의 우두머리에게 역사하게 되는데 주로 자기 수하에 심복처럼 부리는 사자들을 동원하여 악한 일들을 이루어 갑니다.
   그의 사자들이란 타락하기 이전에 용들의 수하에 있던 그룹들의 일부로서 용들을 도와 어두움의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권세 또한 용에 못지 않게 큰 권세를 가지고 있으며 용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흉측한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 사단, 마귀, 귀신의 정체와 그 역할
   먼저, 사단은 루시퍼의 마음과 생각을 그대로 담고 있는 영적인 존재로서 근본적으로는 루시퍼와 하나이지만, 루시퍼와는 구별되는 또 다른 존재입니다.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악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게 하고 악한 일들을 행하게 하는 어두움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존재이지요.
   그러면 사단은 어떠한 방법으로 사람에게 역사하는 것일까요? 사단은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서 역사하게 되므로 생각이 바로 사단의 통로가 됩니다. 사단은 마치 공중에 수없이 퍼져 있는 전파와 같아서 사단이 가지고 있는 어둠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어두움을 행하게 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공중에 퍼뜨리고 있는데 이 때 안테나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람들의 마음 안에 있는 어두움의 마음입니다.
   만일 사단이 퍼뜨려 놓은 어두움의 전파와 사람의 마음에 있는 어두움이라는 안테나가 서로 주파수를 맞추게 되면 사단은 생각을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두움의 능력을 불어넣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단의 역사를 받았다.', 또는 '사단의 음성을 듣는다.'고 말하는 것인데 어느 정도 사단이 역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면 사단은 그 배턴을 마귀에게 넘기게 됩니다. 즉, 마귀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단입니다.
   다음으로, 마귀는 타락한 천사들 중의 일부이며 어두움 가운데 마음을 내어 준 사람들을 주관하여 실질적인 행함으로 죄를 짓도록 만드는 존재입니다. 성경에는 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마귀 또는 마귀의 자식이라 표현했으며(요 6:70 ,행 13:10) 불법과 악을 행하는 것을 '마귀 짓을 한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귀 짓에도 단계가 있어 혈기나 다툼, 사소한 거짓말과 같은 것에서부터 사람을 사고 파는 인신매매나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등 차마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짐승과 같은 행동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귀 짓들이 자꾸 쌓여 어느 한계를 넘게 되면 귀신이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마귀는 귀신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이며 귀신들을 다스리는 실권을 가지고 있어서 수많은 귀신들을 관리하고 지시하여 사람들에게 갖가지 고통과 환난을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 점점 악으로 빠져 들어가도록 만듭니다. 어떤 경우는 마귀가 사람을 아예 사로잡고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자신의 영혼을 마귀에게 판 무당이나 박수, 그리고 술객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귀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 중에서 그 영혼이 아랫음부로 가지 못하고 이 땅에 버려진 경우입니다. 그래서 귀신들은 사람의 마음을 자신의 안식처로 삼고자 방황하게 되며, 일단 귀신이 들어가면 좀처럼 나가려고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머리와 같이 그 영혼에 붙어서 끝까지 지옥으로 끌고 가고자 합니다.
   이처럼 귀신이 사람에게 들어가는 경우는 크게 셋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는 자신의 악함이나 교만함 등으로 인해 마귀 짓이 어느 한계를 지나쳐서 그 악이 심히 정도를 넘는 경우입니다. 다음으로는 조상이나 부모가 심히 우상을 섬기고 악을 행하여 자녀들에게 귀신이 들어가는 경우, 마지막으로 성결되려고 하지는 않으면서 교만에 빠져 자기를 자랑하고 드러내기 위해 은사와 능력을 구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귀신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직접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게 되므로 귀신들린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행동하며 귀신의 꼭두각시가 되고 맙니다.
   따라서 악한 영의 세계를 밝히 알아 항상 깨어 근신하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